💵 유학 생활비 계산법 – 월평균 예산표로 정리
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은 “과연 한 달에 얼마가 들까?” 입니다.
학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생활비이죠.
숙소, 식비, 교통비, 보험료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지출이 많습니다.
유학 초기 예산 계획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현지에서 돈 걱정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권 주요 국가를 기준으로
유학생이 실제로 체감하는 월평균 생활비 계산법과 예산표를 정리해봤습니다.
도시나 생활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면 어떤 나라든 스스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① 생활비를 구성하는 기본 항목
유학생의 지출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주거비(숙소) – 기숙사, 렌트, 홈스테이 등
- 식비 – 자취·캠퍼스식·외식 등
- 교통비 – 대중교통, 자전거, 통학비
- 통신비 및 공공요금 – 휴대폰, 인터넷, 전기·가스
- 기타 생활비 – 의류, 문화, 보험, 비상금
이 다섯 항목을 중심으로 월평균 예산을 계산하면 현실적인 지출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② 국가별 유학생 월평균 예산 (2025년 기준 환율 반영)
| 구분 | 미국 | 영국 | 호주 | 캐나다 |
|---|---|---|---|---|
| 숙소(기숙사/렌트) | 1,000~1,800달러 | 800~1,500파운드 | 900~1,600호주달러 | 900~1,500캐나다달러 |
| 식비 | 300~600달러 | 250~400파운드 | 300~500호주달러 | 300~500캐나다달러 |
| 교통비 | 100~150달러 | 70~100파운드 | 80~120호주달러 | 80~120캐나다달러 |
| 통신·공공요금 | 100달러 내외 | 60파운드 내외 | 70호주달러 내외 | 70캐나다달러 내외 |
| 기타(보험, 여가 등) | 200~400달러 | 150~250파운드 | 200~300호주달러 | 200~300캐나다달러 |
| 월평균 총비용 | 1,700~3,000달러 (약 230만~400만원) | 1,300~2,400파운드 (약 220만~400만원) | 1,500~2,600호주달러 (약 180만~310만원) | 1,500~2,500캐나다달러 (약 150만~280만원) |
이 수치는 평균적인 유학생 1인 기준입니다.
대도시 중심부에 살거나 외식을 자주 한다면 상단 금액으로,
공동 기숙사나 자취로 생활비를 절약하면 하단 금액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③ 지출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예산
💡 절약형(기숙사+자취형)
- 교통비 절감 (학교 인근 거주)
- 직접 요리로 식비 절약
- 중고 물품·학생 할인 적극 활용
→ 월 150만~200만원 선으로 관리 가능
💡 표준형(균형 잡힌 생활)
- 기숙사 혹은 개인 스튜디오 거주
- 외식과 자취 병행
- 교통비·문화비 적정 사용
→ 월 200만~250만원 선
💡 여유형(대도시 중심 생활)
- 런던·뉴욕·시드니 등 대도시 중심
- 개인 원룸, 외식 위주, 이동량 많음
→ 월 300만원 이상 예상
④ 생활비를 미리 계산하는 법
- 숙소를 먼저 정한다.
전체 생활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교 주변 평균 렌트비를 기준으로 계산하세요. - 월 단위로 식비를 현실적으로 잡는다.
하루 15~20달러 수준 × 30일 = 450~600달러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 교통비와 보험은 고정비로 더한다.
교통비는 지역 교통카드 기준, 보험은 학기당 납부액을 나누어 월평균으로 계산합니다. - 비상금(총비용의 10~15%)을 추가한다.
예상치 못한 의료비, 기숙사 보증금, 항공권 등을 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학할 경우
- 렌트비 1,200CAD
- 식비 400CAD
- 교통비 100CAD
- 보험 및 기타 250CAD
→ 총 월 1,950CAD (한화 약 190만원) 수준이 됩니다.
⑤ 생활비 절약 팁
- 학생증 혜택 활용: 박물관, 극장, 교통 등 최대 30% 할인
- 현지 마켓 세일 이용: 마감시간 할인품목 적극 활용
- Meal Plan 검토: 학교 식권제도가 오히려 더 경제적인 경우도 있음
- 공동 구매와 쉐어하우스: 다른 유학생과 함께 지출을 분담하면 20~30% 절약 가능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 가구나 책은 현지 중고 마켓에서 구매
⑥ 현실적인 조언
유학 생활비는 개인의 소비 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중요한 건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입니다.
출국 전부터 통장 구조를 분리해
‘학비용 계좌’, ‘생활비 계좌’, ‘비상금 계좌’를 구분해두면 좋습니다.
또한 유학 초기에 환율이 급등하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치 생활비는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마무리
유학 생활비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그 나라의 삶의 리듬을 이해하는 척도입니다.
무조건 아끼는 것보다, 필요한 곳에 합리적으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미리 계획하고 현실적으로 계산한다면
유학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인 재정 관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