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이민 시 주신청자 선정 전략 – 누가 유리할까?
해외 이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 중 하나는 “누가 주신청자가 되는 것이 유리할까?”입니다. 특히 점수제 기반 이민 제도(캐나다 Express Entry, 호주 기술이민 등)를 활용하는 경우, 배우자 중 누구를 주신청자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과 영주권 취득 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각국 이민 제도에서 공개된 평가 구조를 바탕으로, 부부 이민 전략에서 주신청자를 어떻게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추측이나 과장 없이, 제도적 사실에 기반한 분석만 담았습니다.

🧭 왜 부부 이민에서 주신청자 선정이 중요한가
대부분의 기술이민 제도는 ‘주신청자(Principal Applicant)’를 중심으로 점수를 계산합니다. 배우자는 보조 점수 항목으로 반영되거나, 동반 가족으로 포함됩니다.
따라서 부부 이민을 준비할 때는 단순히 연봉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점수 체계상 유리한 사람이 주신청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Express Entry는 다음 요소를 중심으로 점수를 부여합니다.
| 평가 요소 | 반영 여부 | 설명 |
|---|---|---|
| 나이 | 주신청자 중심 | 20~29세 최고점 |
| 학력 | 주신청자 중심 | 학위 수준별 점수 |
| 영어/불어 점수 | 주신청자 중심 | CLB 기준 점수화 |
| 경력 | 주신청자 중심 | 캐나다·해외 경력 구분 |
| 배우자 점수 | 보조 가산점 | 학력·언어 점수 일부 반영 |
이처럼 부부 이민에서는 주신청자의 점수가 합격을 좌우합니다.
📊 점수제 국가에서 누가 유리한가
대표적인 점수제 국가인 캐나다와 호주를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 원칙이 있습니다.
- 나이가 더 젊은 배우자
- 영어 점수가 더 높은 배우자
- 이민 직업군 리스트에 포함된 직업을 가진 배우자
- 학위가 더 높은 배우자
이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주신청자가 될 때 합격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캐나다는 30세 이후 점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연봉이 더 높더라도 나이가 많다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 직업군 적합성이 가장 중요하다
부부 이민 전략에서 가장 핵심은 직업군입니다.
호주의 경우 ANZSCO 직업군에 포함되어야 기술이민 신청이 가능하며, 각 직업마다 별도의 기술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캐나다 역시 NOC 코드에 따라 경력 인정 여부가 달라집니다.
| 국가 | 직업 분류 체계 | 기술심사 필요 여부 |
|---|---|---|
| 캐나다 | NOC(TEER) 체계 | 일부 프로그램 필수 |
| 호주 | ANZSCO | 대부분 필수 |
| 뉴질랜드 | Green List | 직업군별 상이 |
따라서 부부 이민에서는 “누가 더 돈을 많이 버는가”보다 “누가 이민 직업군에 더 적합한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 연봉이 높은 사람이 항상 유리할까
많은 분들이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주신청자가 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수제 국가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연봉은 간접적으로 경력 수준을 반영할 수 있지만, 점수 산정의 핵심 요소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 배우자가 대기업 관리자이지만 영어 점수가 낮고 나이가 많다면, 다른 배우자가 IT 직군에 종사하고 영어 점수가 높다면 후자가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부 이민에서는 감정적 선택이 아니라 점수 계산 기반 전략이 필요합니다.
🌎 취업 비자 기반 국가에서는 다르다
미국, 독일, 싱가포르처럼 취업 비자 중심 국가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경우 주신청자는 ‘고용 계약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H-1B 비자는 스폰서 기업이 있는 사람이 주체가 되며, 배우자는 동반 비자로 입국합니다.
이 경우에는 점수제가 아니라 고용 가능성과 연봉 수준이 핵심이 됩니다.
따라서 부부 이민 전략은 국가 유형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 실제 전략 시뮬레이션 예시
아래는 가상의 예시입니다.
| 항목 | 배우자 A | 배우자 B |
|---|---|---|
| 나이 | 34세 | 29세 |
| 학력 | 학사 | 석사 |
| 영어 | IELTS 6.0 | IELTS 8.0 |
| 직업 | 비이민직군 | IT 개발자 |
이 경우 점수제 국가에서는 배우자 B가 주신청자가 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반면 배우자 A가 글로벌 기업에서 스폰서를 확보했다면 취업 비자 국가에서는 A가 주신청자가 됩니다. 이처럼 부부 이민은 국가별 제도에 맞춰 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 세금과 향후 커리어도 고려해야 한다
주신청자가 누구냐에 따라 현지 노동시장 진입 속도와 세금 구조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동반 배우자의 취업 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H-4 비자의 경우 특정 조건 충족 시에만 취업 허가가 가능합니다. 반면 캐나다는 배우자 오픈워크퍼밋 제도가 비교적 넓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단순 점수뿐 아니라 장기 커리어 전략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결론: 부부 이민에서 누가 유리한가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점수제 국가라면 나이, 영어, 직업군 적합성을 중심으로 계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배우자가 주신청자가 되어야 합니다.
취업 비자 국가라면 스폰서 확보 가능성이 높은 배우자가 주신청자가 됩니다.
결국 부부 이민의 핵심은 감정이 아니라 제도 분석입니다. 두 사람의 조건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각 국가의 평가 구조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민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첫 단추인 주신청자 선정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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